피아노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
-피아노는 악기가 아니라 ‘과학’
1709년 이태리의 ‘크리스토포리’가 제작한 피아노를 효시라고 볼 때 피아노가 개발된 이후, 피아노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 말엽부터 피아노는 단순히 악기가 아니라 인간의 뇌 기능을 촉진시키는 엄청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소근육 발달
다른 악기에 비해 양손, 양손가락, 팔을 비롯한 상체, 그리고 전신 등 손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손과 손가락의 섬세한 표현의 동작으로 소근육 발달에 좋습니다. 이는 지능 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표현력 및 창의력 향상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표현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감정뿐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꺼내는데 있어 구체적인 표현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없는 것,또는 보이지 않는 음을 창조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표현이 생기는 창의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이는 음악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정서의 안정
우리 몸에는 뇌파가 흐르는데, 그 중에서도 알파파를 유도하여 이완상태가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과잉행동이나 정서장애, 행동장애 아동인 경우 산만하면서, 충동적인 면을 차분하게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아노를 치면서 그리고 귀로 들으면서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클래식음악을 들려줄 때와 록이나 팝을 들려줬을 때, 음악을 전혀 들려주지 않을 때 각각 식물의 생장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클래식을 듣고 자란 식물의 성장속도가 다른 음악을 들을 때보다 훨씬 빠르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도 클래식을 들려주었을 때 더 건강하고 젖을 많이 생산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바 있습니다.
-논리력 및 종합적인 사고 배양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뉴런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이 뉴런은 다양한 회로를 구성하면서 인간의 감정과 깊이 있는 사고를 조성하는데 이 뉴런의 회로를 늘리기 위해서는 두정엽의 좌뇌와 우뇌를 끊임없이 자극해 뉴런의 새로운 회로를 생성해야 합니다. 이 두정엽은 손가락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손가락을 이용해 피아노를 끊임없이 연주한다면 뉴런 회로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월간지인 ‘생각쟁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6개월 동안 피아노 레슨을 받은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그림조각 맞추기 능력이 무려 34%나 향상되었다는 등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가 수없이 발표되어 왔습니다.
이는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감성이 발달하고,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지능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피아노를 통해 양손을 사용함으로써 감성과 논리력 모두 발달시킨다는 결론이 됩니다.
피아노를 기본으로 배운 후 다른 악기를 배우게 되면, 시간적으로 더 쉽게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피아노에 비해 현악기나 관악기의 악보는 주로 단선율로 움직이기 때문에 악보읽기가 무척 쉽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음악적 감성은 물론 문제해결능력과 인내, 자제력 향상
뉴런의 다양한 회로 구성을 통해 자제력과 인내력을 길러줍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시간 예술이며 일정한 시간이 흘러야 곡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뇌 속에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같이 하는 연주는 타인의 소리를 듣고 내 피아노를 연주해야 하는 순서의 개념이 강조되기 때문에 자제력을 길러주고, 긴 연습을 해야만 곡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피아노와 씨름하고, 정해진 답은 없지만 그 음악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만들며, 건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 또한 키워지게 됩니다.
피아노를 평생의 친구로 삼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시간을 필요로 하는 피아노연주를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자제력, 그리고 인내심을 늘 몸에 체득하는 셈입니다.
서울시립대 윤병우 명예교수는 ‘피아노를 전공한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자제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설명입니다.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본인이 갖고 싶은 것을 참고 인내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자제력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피아노를 하는 아이들은 양손의 손가락 운동이 전두엽의 발달을 촉진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인내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 참고 견뎌내야 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많나요.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힘들이 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노력 끝에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도 함께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배려정신 배양
피아노의 음은 단음보다 화음과 화성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발현합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소리는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반드시 앞뒤의 음이 상하되 규칙적인 화음을 이루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즉 사회생활에 있어서 타인과의 조화를 추구해야만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연주는 이기적인 자기 소리만으로 화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평소 몸으로, 소리로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대인관계지능 상승
피아노는 앙상블을 통해서 상대방의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배기 때문에 대인관계도 좋아지리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전문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앙상블 연주가 아닌 독주라도 관객의 입장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염두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지능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공간지능 향상
피아노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합니다. 전문적으로 보면 피아노 연주는 악보에 있는 음을, 혹은 머리에 있는 음을 공간 위에 그리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원리
피아노 음역은 다른 어떤 악기와 소리보다 광대역의 음역을 갖고 있습니다. 이 큰 음역의 폭에 익숙한 뇌는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다양한 언어를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의 NHK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어의 음역은 1800Hz인데 반해 영어의 음역은 3000Hz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3000Hz 이상의 음역이 넓은 피아노음악을 통해 청각의 가청주파수 폭을 넓힌다면 영어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넓힐 수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한 뇌의 발달에 적절한 시기
지적, 창의적, 종합적인 사고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전두엽인데 이는 유아기 3,4세부터 시작해 7,8세 초년까지 가장 빠른 성숙을 보이며 이내 서서히 발달합니다. 12~17세까진 전두엽의 가장 왕성한 발달시기로 뇌세포를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결정합니다. 7~12세 동안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신경세포는 12세 때(전두엽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 모두 빠져나가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학령기, 초등학교시기에 다양한 경험 등이 “의미 있는 중요한 회로”라 인정받으면 오래 기억되고 남아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인 때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것보다 전두엽이 왕성한 시기에 피아노를 접하면 습득력도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것입니다.
focus attention 집중력
learning tools 학습방법
mental ability 정신력
left/right brain integration 좌뇌/우뇌 통합
discipline 자제력
creativity 창의력
physical skill 신체적 테크닉
confidence 자신감
sensitivity 감수성
self esteem 자부심
personal attention 개인적 관심
involvement with music 음악에 대한 몰입
skill development 테크닉 개발
[출처] 피아노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작성자 쉽고재밋는피아노인강
[출처] 피아노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작성자 쉽고재밋는피아노인강